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봄날

도쿄에 왔다.



다니던 회사를 정리하고 일본 기업으로 이직.

3월 1일부터 출근이라 지금은 일단 생활하고 적응하는데 신경쓰고 있다.

잠시간의 휴식 후엔 또 다시 달려야지.


2년이 조금 안되는 시간동안 서버 프로그래머로서 이것저것 배운게 많은 것 같다.

전혀 할 일 없을 줄 알았던 DBA 업무까지 도맡아서ㅠㅠ

처음에는 엄청 하기 싫었는데.. 하다보니 흥미가 생기기도 하고...


서버 파트도 맨 처음을 생각해보면 엄청 낯설고 생소해서 하기 싫었던 것 같은데

스스로에 대해 새로운 것을 쉽게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은 아닌 것 같다고 생각했다.

그래도 그걸 계속한다면 어딘가에서 또 재미를 찾아버리는 것 같기도...


일본에 간다고 하니까 주변 업계 사람 모두가 나한테ㅋㅋ

가서 금방들 돌아온다고, 버티는 사람이 얼마 없다고... 들 했지만..

글쎄.. 돌아오게 되더라도 그것또한 나의 자산이 되지 않을까..

그리고 난 아직 어리니까ㅋㅋㅋㅋㅋ 여기 오니까 두살 어려짐ㅎㅎ


클라이언트 2년반, 서버 2년(정도) 경력이 있긴 한데

이게 항상 딜레마인 것 같다. 나는 그 경력 만큼의 실력을 갖고있는가.

앞으로도 끝없이 고민하고 안고 가야할 질문인 것 같음.

경력이 좀 약간 바라바라(...) 긴 한데 또 그렇기 때문에

앞으로 뭘 맡게 되더라도 해낼 '자신감'정도는 많이 생겼다.


뭐... 어떻게든 해내겠지!

아무튼.. 일본 오려고 반년정도 일본어 학원도 다니느라

미뤄뒀던 프로그래밍 개인 공부나 프로젝트도 다시 해봐야지..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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